삿포로 TV타워 팩토리 쇼핑 툴리스 커피 맥주 박물관 맥주시음 도보여행
여행 · 발행일 2024. 7. 3. ·
삿포로를 여행하다보면 자주 보이는 풍경이 오도리공원과 삿포로 TV타워입니다. panasonic 시계탑으로도 쓰이는데 더 자세한 용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생긴건 에펠탑처럼 생겼고 가까히가면 보기보다 큽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오도리공원 지하에는 어마어마한 지하상가가 있습니다 ^^

약간 쌀쌀한 날씨이기도 했고 빗방울도 섞인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었습니다. 아마도 계절이 이제서야 바뀌는 느낌이랄까요 여태 추웠다가 …

약간의 쇼핑을 하기 위헤 이동하다 보인 건물입니다. 홋카이도는 100년도 이전에 건설된 계획도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구획이 잘 나누어져있고, 블럭블럭이 시원시원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처음가는 사람들도 구글지도 켜놓고 여행하기에 길을 잃을 염려가 거의 없어보입니다.

삿포로 팩토리 쇼핑센타입니다. 들어가면 우리나라로 치면 스타필드정도 될거 같습니다만, 몇가지 다른점이 있습니다. 일단 건물을 새로 짓지 않고 기존 공장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매장들 규모가 매우 큽니다. 밀집도는 훨씬 적습니다.

예전 한참 캠핑할때 많이 접했던 스노우피크도 있습니다. 매장규모는 여태 본 스노우피크 매장들중 가장 컷습니다. 로컬브랜드이니 당연할까요? 텐트도 3개정도 펼쳐져있었고 각종 의류나 예전에 구하기 어려웠던 설봉 컵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오래된 친구의 조던로우…그동안 고생했다…

포스1으로 최종 골랐습니다. 신발을 6종류정도 신어봤는데 점원이 엄청 친절하게 대응해주셨습니다. 신기한게 점원이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물어봤더니 BTS가 좋아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부분 한국어를 잘 하는 점원은 영어역시 잘 했습니다. 모든 점원은 기본적으로 친절했습니다.

무슨공장인지는 모르겠으나 대규모 공장이었던 건물들을 그대로 살려서 그 자리에 쇼핑센터를 앉혔습니다. 로컬 커피숍으로 보이는 tullys(툴리스)샵입니다. 아메리카노를 마셨으며 맛은 참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테이블도 청결했습니다.

가격은 현재 엔저를 생각하면 저렴하지만 1:1환율이라고 생각해도 그리 이상하지는 않는 가격책정같아 보였습니다. 이상한건 대한민국 물가같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마신다고 했는데 커뮤니케이션 미스였는지 테이크아웃잔에 주셨는데 그냥 테이블 이용하라고 하셨습니다. 삿포로역에서 내려서 점심을 먹은이후 팩토리까지 걸었고 이후는 맥주박물관까지 또 걸어갑니다. 도보로22분정도 찍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의 버스입니다. 시내버스이고 완행입니다. 뒷문으로 승차하고 앞문으로 하차합니다. 다른건 다 깨끗한데…이상하게 버스나 자동차 그러니까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들이 DPF같은게 없어 보였습니다. 생? 디젤을 태우고 나온 매연냄새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삿포로는 공기는 참 깨끗합니다만 차량 매연은 어떻게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일본의 다른 지역은 가보지 않았습니다만, 도로에 자전거 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획을 나누어두었습니다. 저 부분으로 차량이 진행하거나 주차가 되어있는 경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자전거를 즐겨타는 입장에서 인도에 구획을 나누어 사람과 경합하도록 만들어둔게 아니라 차라고 하면 도로에서 구획을 나누어 사용하도록 하는게 좋은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가운데 특이하게 생긴 건물뒤가 맥주박물관입니다.

철도종점…시설들이 깨끗하긴 하지만 새것?은 거의 없는 삿포로입니다. 타고 온 전철도 그렇고 버스나 도로 건물 뭐하나 기본 10년은 되어보입니다만, 그 자리에 있다면 제 기능을 하는 느낌입니다. 점점 신뢰가 상승합니다. 구글맵 빼고요…

햇갈리게 안내했던 구글지도를 두어번 껏다켜면서 도착한 삿포로 맥주박물관입니다. 예전에 맥주 생산 공장으로 쓰였으나 현재는 열도에 3군대정도 공장을 운영중이고 이곳은 박물관으로 사용중으로 확인했습니다.

오래된 적별돌로된 건물이 고풍스럽고 이국적입니다. 나중에 비슷한 느낌을 다시 적겠지만…일본은 개화가 참 빨라서 100년정도 된 건물은 건축양식이 이미 현대화된 건물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 군산에서도 적산가옥 몇채가 남아있는데 비슷하거나 동일합니다. 세월은 백년이상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물은 타 용도로 사용되고 있고 외벽이건 내력벽이건 젱쳑할을 하고 있는게 저는 부러웠습니다. 2-30년지나면 때려부수고 다시 짓고 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구글앱에서 구글렌즈를 실행시키고 번역을 켜면서 관람을 했습니다. 무료버전으로 관람했습니다. 유료버전 투어도 시간이 맞으면 참석할 수 있어보였는데 앞서 이동한 유료팀을보니 투어 선생님께서 일본어로만 말씀을 해주시니 외국인인 저는 그냥 무료로 눈으로만?보았습니다.

전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아시는분이 기획한 느낌이 드는 박물관입니다. 보여줄 부분 그리고 불필요한 부분의 조명을 매우 잘 사용해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숙성?에 사용되어 보이는 어마어마한 용기도 있습니다. 건물 3층정도 높히의 용기입니다.

용도는 알수 없으나 지난 세월이 고스란히 엿보이는 기계들…

용기의 아랫부분입니다. 보존상태가 정말 대단합니다.

맥주공장의 모형…

과거에 했던 맥주광고 포스터를 붙여놨습니다. 사실 이 포스터를 찍으면서 놀랬습니다. 정말 전시를 잘해두었구나…라고…

마지막 코스…자판기?가 등장합니다. 맥주3잔 1,000엔 이고요 안주 100엔짜리 2개 샀습니다. 총2,200엔 사용… 일본의 아날로그 지불환경입니다만 그다지 불편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자판기로 상품을 구매하면 종이티켓이 출력되고요 그 종이티켓을 점원이 가져갑니다. 그럼 그 종이티켓만큼 상품을 준비하는것이고요 1:1로 교환해서 상품을 내어줍니다. 지금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완벽히 이해가 되었는데 처음가면 우리나라의 30년전 느낌입니다만,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맥주는 총 3종류를 따라주십니다. 한잔에 약 300미리정도 되보이는 잔에다가…

각자들고 빈 테이블 찾아가서 아무데나 앉아서 한잔 하고 옵니다.

그럴싸해보이지만 저는 뭐 평소에도 자주 마시므로 현지에서 마시는 맥주라고 특별히 다르거나 감동적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즉시 만들어서 주는 두부공장시스템이 아니고 그냥 일본 전국에 있는 공장에서 공수해서 현지에서 따라만 주는 시스템이기에 더욱 감동이 없었는지도 모르고 혹은 제가 별 감흥이 없어서 일 수 있습니다. 여튼 삿포로 생맥주는 맛은 있었지만 특별할건 없다 입니다.

여기저기 삿포로상징인 북극성 별 모양이 사용된 인테리어이고 옛 재료들을 이용해서 구성한 느낌입니다. 맥주병으로 장식한 조명들도 그렇고 말이죠…

나가는 입구에 기념품 코너…

미니어처 사이즈의 맥주부터 이거저거 다양했으나 저는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맥주 가방에 넣고 걷기엔 무겁거든요…




지금생각해도 기념품샵 패스한건 잘한것 같습니다. 첫날의 두번째 일정 삿포로 맥주 박물관 견학기였습니다.
본인이 평소에도 잘 걷고 걷는데 별 문제가 없으시면 굳이 타기 어려운 버스보단 천천히 이국의 모습도 눈에 담으면서 걸어서 여행하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저는 원체 걷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다음 포스팅에 적겠지만 진이빠지게 걷기에 좋았습니다. 삿포로역에서 걸어서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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